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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생활 논란'을 일으킨 배우 K로 지목된 김선호가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취소했다.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K배우와 사귀던 중 임신을 하게 됐고, 임신 중에도 K배우가 관계를 요구하며 "아이를 낳는 건 말도 안 된다. 9억이라는 손해배상을 해야 하는데, 당장 9억이 없다. 부모님까지 길바닥에 앉으면 어떻게 하느냐"는 거짓말로 낙태를 종용했다는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K배우는 수술비와 병원비 등을 포함해 200만원을 보낸 뒤 화를 냈고, 한달의 잠수 후 5월 말 새벽 전화를 건 K배우가 "너 녹음할 거 아니지? 나 협박할 거 아니지? 넌 내가 만났던 사람 중 가장 선하고 착한 사람이야. 네가 그 밝은 모습 지키면 좋겠어. 아주 나중에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볼 수 있음 좋겠다. 기다리지 말라. 새로운 여자 만나고 연애도 할 거다. 네가 날 기다리는 것처럼 보여 정이 떨어졌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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