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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늦둥이 육아 근황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
오프닝에서 '동상이몽'을 외치며 손 하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김구라가 깜빡하고 뒤늦게 서장훈의 손에 겨우 합을 만든 것.
이에 김구라는 "깜빡깜빡한다"라며 "타이밍을 못 맞췄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요즘 뭐 정신없을 때다"라며 육아로 바쁠 늦둥이 아빠의 상황으로 이해했다.
앞서 김구라는 같은 날 방송한 케이블채널 iHQ, 드라맥스 '리더의 연애'에서 12살 연하의 재혼한 아내와 얻은 늦둥이 육아에 대해 언급했다.
김구라는 문야엘이 "김흥수와 주 2, 3회 데이트를 한다"고 말하자 "그 정도면 조금... 많이 만나는 거 아닌가? 왜냐면 나는 우리 애도 일주일에 한두 번밖에 안 본다"라고 말한 것.
박명수는 "동현이는 다 컸는데 뭐"라고 응수했고, 김구라는 "동현이 말고 둘째가 지금 처가에 있는데 그냥 뭐 좋으니까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는 거다. 옛날에 동현이도 그랬었다. 동현이도 한 100일은 처가에 있었는데 그때도 잘 안 보러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김구라에게 "되게 독특한 거다. 진짜 독특한 거다"라고 강조하면서 "행복하다니까 넘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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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구라는 최근 52세에 득남 소식을 알렸다. 당시 김구라는 "뒤늦게 좋은 일이 생겨가지고 너무 고맙다"며 "예전에 내가 동현이 키웠을 때가 28살이었으니까 그때는 잘 몰랐는데 지금은 보니까 애가 귀엽다. 그런데 좀 일찍 나와서 인큐베이터에 있다 나왔다. 지금은 건강하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나한테 축하 문자를 넣었는데 항상 답을 이렇게 했다. '고맙다. 내가 즐겁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고. 나는 항상 내 행복이 우선인 사람이다. 그러니까 나는 아이한테 올인하지 않겠다. 나는 일방적으로 희생을 할 생각이 추호도 없다"고 덧붙인바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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