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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이 다음 주 안방극장 출격을 앞두고 있다.
특히, '검은 태양'에서 일 년 전 연인 오경석(황희 분)이 죽은 후 '흑화'를 겪고 마음의 문을 닫은 서수연의 과거사가 드러난다. 공허한 눈빛과 싸늘한 표정을 보여줬던 본편과는 달리 밝고 씩씩했던 그녀의 한때가 드러나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다. 서수연이 국정원에 들어오게 된 계기와 이후 어떤 일을 겪으며 변화했는지, '검은 태양'의 본편에 등장한 캐릭터들의 과거를 볼 수 있는 셈.
뿐만 아니라 빈틈없는 냉정함의 소유자인 블랙 요원 장천우는, 서수연과 과거에 어떤 관계인지도 밝혀진다고 해 흥미를 자극한다. 여기에 권력 다툼의 파도 속에서도 해외 파트의 수장 자리를 지키며 '철의 여인'이라 불려온 도진숙까지, 국정원 속 여성 요원들의 이야기도 더욱 자세하게 그려져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의 스핀오프 '뫼비우스 : 검은 태양'은 '검은 태양'이 종영한 바로 다음주인 10월 29일, 30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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