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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언니가 쏜다!' 현주엽, 소이현, 안영미가 각자의 프러포즈 썰을 풀어놨다.
이후 3MC와 현주엽은 각자의 프러포즈 썰을 풀어놔 흥미를 높였다. 먼저 안영미는 "남편이 남자친구이던 시절 함께한 뉴욕 여행에서 공연을 보러 갔는데, 우리에게 의미가 있는 곡이 흘러나오더니 남편이 내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올라가 무릎을 꿇고 프러포즈를 했다. 폭풍 오열했다"라고 이야기해 부러움을 샀다.
이에 부담감을 느낀 현주엽은 "난 결혼 날짜를 잡고 고깃집을 갔는데 꽃다발을 들고 있으니까 아내가 이미 알고 있었다"라고 털어놓으며 멋쩍어했고, 이를 듣고 있던 소이현은 "나는 내가 결혼하자고 했다. 남편이 사귀자고 했는데 마음의 준비가 안 되어서 도망갔다가 3개월 뒤에 '결혼하자'고 했더니 놀라더라. 결혼까지는 생각 안 한 것 같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3MC와 현주엽은 결혼을 약속한 연상연하 국제 커플의 상담을 진행했고, UN에서 근무하는 남자친구만을 바라보며 한국 생활을 버티고 있는 일본인 여자친구에게 위로를 건넸다. 국제 커플은 "즐겁고 좋은 조언이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현주엽 역시 "편하고 너무 좋은데?"라고 소감을 밝히며 이날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언니가 쏜다!'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KH그룹의 채널 IHQ와 드라맥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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