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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슬기로운 산촌생활'이 유연석, 신현빈, 김해숙의 합류로 복작복작 슬촌 대가족을 완성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윈터가든 커플'로 설렘을 안겼던 유연석과 신현빈은 고추밭 로맨스(?)를 펼친다. 잠시 쉬는 시간 고추로 귀여운 하트를 만들기도 하지만 할 일이 태산. "조금 빨리"라면서 '농사 체질' 신현빈의 재촉이 이어지고 다시 고된 밭노동에 돌입해 웃음을 안긴다.
같은 시각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는 탐스럽게 익은 사과밭에 호기롭게 나서지만 안타깝게도 새드엔딩을 예고했다. 분명히 사과가 있었는데 없었던 미스터리한 상황, 사건의 진실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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