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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매 시즌마다 '출연자 논란'을 불러왔던 '1박 2일'이 시즌4에서 이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100회 특집을 코앞에 뒀던 상황에서 또다시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란 암초를 만나며 위기를 맞았다.
김선호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후였던 20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도 김선호를 최대한 편집하며 시청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상황. 해당 방송분은 24일 오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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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3는 정준영이었다. 정준영의 불법 촬영과 유포 혐의, 그리고 성추문으로 인해 '1박 2일'도 타격을 받았고, 정준영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여기에 출연진을 향한 의혹들이 추가로 제기되며 시즌이 종료된 뒤 폐지설까지 견뎌야 했다.
2019년 12월 방송을 재개하며 돌아온 '1박 2일' 시즌4였지만, 결국 김선호의 사생활과 관련한 이슈 속에 조용한 100회를 맞이하게 됐다. 논란 후 시즌 종료 수순을 계속해온 '1박 2일'이지만, 출연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애정도가 여느 시즌보다 높은 상황에서 위기의 결말을 쉽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1박 2일'이 100회를 맞아 위기를 이겨낼지 관심이 쏠린다.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A씨의 폭로로 인해 가스라이팅과 낙태 종용설 등에 휩싸였고, 직접 이를 인정하며 예능 프로그램인 '1박 2일'과 영화 '2시의 데이트', '도그데이즈' 등에서 하차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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