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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미우새' 이상화가 '빙상 황제'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오민석은 전화 상대를 통해 '너 술 먹었지?'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오민석의 연락처에는 김고은, 김소연, 김민정 등의 이름이 있었으나 모두 배우가 아니었다. '내 사랑 젬젬♥'이라는 연락처의 주인은 '우결' 전 부인 강예원. 오민석은 미션을 위해 오랜만에 강예원에 전화를 걸어 바로 술 취한 연기를 했다. 그러나 강예원은 "무슨 일 있냐", "왜 우울하냐"고 걱정했고 오민석은 미션에 실패해 딱밤을 맞았다.
박군은 '네가 나보다 잘 생겼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박군의 전화 상대는 진성. 진성은 쉴 새 없이 박군에게 덕담을 했지만 중요한 외모 칭찬은 하지 않아 미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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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걸린 미션은 하필 통화 상대에게 1000만 원을 빌리는 것이었다. 이상민은 친분이 깊지 않은 이상화에게 전화를 걸어 "제수씨 혹시 돈 좀 있으세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상화는 "얼마요?"라며 반문했다. "천만 원을 일주일만 빌려줄 수 있냐"는 말에 이상화는 흔쾌히 "빌려 드리겠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화를 건네 받은 탁재훈은 "저도 천 만원만 빌려주시라. 저도 친분이 있는 거 같다"고 장난쳤고 이상화는 "빌려 드리겠다. 우리 집에 오셨으니까"라고 받아쳤다.
탁재훈은 흔쾌히 돈을 빌려주겠다고 한 이유를 물었고 이상화는 "몇 번 방송에서 뵀고 짠한 마음이 들더라. 천천히 갚으면 된다"고 답했다.
놀란 서장훈은 "지금 이게 어떤 상황이냐면 연희씨와 제가 이렇게 방송한 후 1년 뒤에 제가 돈을 빌려 달라하는 상황"이라 비유했다. 이에 스페셜MC 이연희는 "근데 장훈 오빠한테는 빌려 드릴 거 같다. 어디 투자하라는 뜻인 줄 알고"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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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출신 가수', '30억 연금을 포기하며 군대에 나왔다', '지상파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등의 단서로 P씨가 박군이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박군 측은 "전속계약 해지 문제로 분쟁을 겪고 있는 전 소속사에서 소속 여가수를 부추겨 음해하는 것"이라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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