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디즈니+에 이어서 애플TV+까지 11월 한국 론칭을 공식화했다. 그야말로 OTT 춘추전국시대다.
애플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 OTT 플랫폼인 애플TV+가 오는 11월 4일 한국에 공식 출시한다"고 전했다. 애플TV+애플 TV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월 구독료는 6500원으로 7일 무료 체험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의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인 에디 큐는 "한국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개발자와 오랜 기간 협업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국내 창작자 커뮤니티와 더욱더 협력을 확대해 더 많은 한국 프로그램과 영화를 전 세계 관객에게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국 오리지널 뿐만 아니다. 국내 구독자의 구미를 당길 다른 콘텐츠 역시 눈길을 끈다. 애플TV+의 최고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제니퍼 애니스톤과 리즈 위더스푼 주연이 '더 모닝쇼'를 비롯해 제이슨 모모아 주연의 액션 시리즈 '어둠의 나날', 압도적 SF 드라마 '인베이션', M.나이트 샤말란이 연출한 공포 드라마 '서번트'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국민배우 톰 행크스 주연의 '핀치', 거장 마틴스코레이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 역시 이후 애플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애플TV+에 앞서 '콘텐츠 공룡'인 디즈니 역시 자사 OTT플랫폼인 디즈니+를 11월 12일 한국에 공식 론칭한다고 밝힌 바 있다. 디즈니+는 지난 14일 쇼케이스를 갖고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며, 이 쇼케이스 자리에서 제이 트리니다드 총괄이 직접 "한국은 트랜드 세터로서 최고의 독창적 콘텐츠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디즈니는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및 산업에서 오랫동안 기여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한국에 선도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라고 말하며 한국 콘텐츠와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다니엘·채수빈 주연의 청춘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서강준·김아중·이시영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그리드', 윤계상·서지혜 주연의 '키스 식스 센스', 조인성·류승룡·한효주 주연의 액션 히어로물 '무빙' 등이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공개된다.
|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