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극본 유보라, 연출 임현욱,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이 매 회 파격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의 미스터리들을 모은 '암시+복선' 영상을 공개했다.
또 1회에서 아일랜드의 한 병원에 누워 있던 서우재(김재영 분)를 희주의 남편 안현성(최원영 분)이 지켜보고 있었던 이유도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우재가 '한나'라는 여성과 함께 퇴원했다는 소식을 들은 현성은 피곤한 듯 집에 와서 "실수로 뭘 좀 잃어버렸어. 찾으면 돼...찾을 거야"라고 희주에게 말했다. '잃어버린 것'이 우재라면, 자상한 남편 현성은 희주와 우재의 과거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쏠린다.
'너를 닮은 사람'을 연출한 임현욱 감독은 "많은 미스터리 중 '호수는 과연 누구의 아이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저 자신도 대본을 읽으면서 굉장히 궁금했다"며 "호수가 누구 아이인지 정확히 밝혀질 때까지, 앞으로도 여러 차례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극중 희주의 동생 선우는 자신을 따라다니는 옥수에 대해 "갚을 수 없는 빚을 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희주의 시누이 민서와 남편 형기(홍서준 분)의 사이가 심상치 않은 듯한 장면 또한 시청자들을 궁금하게 했다. 명석한 두뇌와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민서가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는 것인지, 맞다면 왜 참고 사는지 또한 미스터리이다. 임 감독은 "선우와 옥수의 사연이 밝혀지면 시청자들도 선우의 빚이 과연 '갚을 수 없는 것'인지 고민해보시는 게 좋을 것이다. 그리고 민서의 속내는 가족들과의 관계와 태림재단을 이끄는 집안 분위기에 답이 있다"고 힌트를 던졌다.
미스터리의 소용돌이로 시청자들을 초대하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