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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재원이 아들 이준이의 인기에 대해 말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김재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재원은 아이가 생긴 후 삶에 변화가 생겼다며 "백마디 말보다 본보기를 보여주는게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설명에도 부족함이 있다는 걸 깨달아서 어쩔 수 없이 책을 많이 읽게 됐다"고 전했다.
이준이와 광고 촬영까지 하고 있는 김재원은 "주변에서 일도 하고 아이도 보고 근무환경이 부럽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아이의 출연료 관리에 대해 묻자 "저희 아버지도 제 돈을 안 건드리신다. 각자가 일해서 얻은 성과이기에 그렇다"라며 "이준이 통장도 따로 있어서 거기에 차곡차곡 쌓아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미리 좀 썼다. 저도 조금 힘들어서"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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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은 독특한 연예인 데뷔 과정에 대해서도 말했다. 연기를 배워본 적도, 관심도 없었지만 누나의 조언으로 연극영화과에 가게 됐다는 그는 "누나는 한 이비인후과 원장님을 만났는데, 원장님이 누나에게 제 이야기를 듣더니 친구 중에 연예 기획사 관계자가 있다면서 저의 프로필을 가지고 오면 소개시켜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보냈더니 연락이 온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이도 연기에 관심이 있냐고 묻자 "의사나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하더니 방탄소년단을 보고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하더라. 아빠 따라 연기자 하고 싶다는 말도 했다"고 말했다. 송강호가 출연하는 영화의 아역 제의를 받기도 했다는 이준이. 하지만 김제원은 제의를 거절했다면서 "아역배우 생활을 하면 학교 생활도 잘 못하게 되고 연기를 위한 삶으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하고 싶다고 하면 그때 시키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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