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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팝' 'K무비' 'K드라마' 그리고 이제 'K댄스'다.
유튜브→틱톡, 순식간에 글로벌 챌린지화
참가했던 여덟 크루들은 방송이 끝난 현재 각종 무대와 방송에 불려다니기 바쁜 상황이다. 이쯤되면 '신드롬'이라고 불려도 어색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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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백댄서'라고 불리던 이들이었다. 하지만 '스우파'를 통해 이들은 당당히 하나의 장르로, '댄서'라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인정받고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K팝이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지만 정작 주목받지 못한 K댄서들을 위한 기회의 장을 '스우파'가 활짝 열어줬고 이 기회를 댄서들은 놓치지 않았다. 파이널 미션에서 청하 CL 쌈디&로꼬 선미라는 톱스타들이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옆으로 살짝 물러나고 댄서들이 주인공으로 나섰다.
또 파이널 무대에서 홀리뱅이 우승을 차지했지만 순위가 큰 의미가 없다는 것도 '스우파'의 특징 중 하나다.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우승이 결정된 후 "대한민국 댄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가 돼 있었다. 정말 멋진 댄서들이 많다. 같이 참여했던 여덟 크루 말고도 이미 대한민국 댄서들은 너무 멋있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댄스씬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순수하게 춤을 사랑하는 댄서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화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사실 Mnet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시리즈를 통해 '악마의 편집'을 시작한 채널이다. '스우파'에서도 메가크루 미션 때는 크루들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편집이 눈에 띄기도 했다. 하지만 SNS가 활성화된 요즘에 이같은 '악마의 편집'은 '무용지물'이었다. 크루들은 SNS를 통해 관계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서로 응원하는 관계라는 것을 자주 알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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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평가 방식은 방송 내내 논란이었다. 파이트 저지라는 이름의 심사위원은 가수 보아, NCT 태용, 안무가 황상훈이 맡았지만 이들의 자격에 대해 문제 삼는 이들이 등장했다. 또 세미파이널 당시 라치카의 경우 보아의 'Better' 안무를 맡았다는 것을 들어 '보아가 라치카에 편파 판정을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프라우드먼이 의도적으로 자주 편집됐다는 주장도 있었다. 단지 3명의 심사위원으로 평가하는 심사 방식에 대한 논란도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이같은 지적들은 국내 첫 댄스크루 서바이벌이라는 특성과 누가 심사위원을 맡았어도 나올 수 있는 지적이라는 것에서 이해할만한 부분이다.
또 하나의 논란은 출연자 논란이다 원트 크루의 엠마는 메가 크루 미션중 태도 논란이 일었다. 리더 효진초이가 엠마의 연습 태도를 지적한 것. 여기에 헬퍼댄서 하대논란까지 나오며 문제가 커지자 엠마는 자신의 SNS에 해명을 하기도 했다.
여기에 또다른 멤버 로잘린은 입시 레슨비를 먹튀했다는 폭로글이 등장해 사과했고 협찬 논란에 휩싸여 해명을 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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