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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아내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에 정정보도 요청 및 1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 조정을 신청했다.
더불어 "가족 간의 내부적 갈등은 그 가정에서 살아보지 않은 외부인이 잘 알 수 없다. 윤정희의 가족은 가족 내의 갈등을 외부에 알리는 것을 원치 않았고 윤정희의 형제와 자매들은 이 갈등에 대한 부끄러움을 알지 못한다. 'PD수첩'은 힌쪽 말만 들은 상태에서 그것이 사실인 양 악의적으로 편집한 잘못과 편집 방향에 몰두해 사실을 간과하거나 확인하지 않은 오류가 많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이뿐만이 아니다. 백건우는 윤정희의 첫째 동생이 1980년부터 백건우의 국내 연주료를 관리했고 이 과정에서 잔고내역을 허위로 알려 총 21억 4359만1154원을 인출했다고 주장했다. 백건우는 "이번 사건은 내 국내 연주료 관리를 맡은 윤정희 동생이 무단으로 거액을 인출했기 때문에 시작됐다. 사라진 것은 배우가 아니라 거액의 돈이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은행계좌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 얼마나 더 많은 돈이 사라졌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은행계좌 비밀번호를 변경한 후 연락을 차단한 것은 오히려 윤정희의 동생들이다"고 추가로 밝혔다.
본격적으로 윤정희의 동생들과 'PD수첩'에 칼을 든 백건우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억울한 입장을 다시 한번 피력할 계획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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