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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얼짱시대 출신 BJ 고(故) 이치훈의 모친이 아들과 함께 영면에 들었다.
글쓴이는 "이제 저희가 할수있는 일은 온맘 다해 각자의 종교안에서 둘이 만나 행복할수 있도록 기도해주는 일만 남았습니다"라며 "아들 이치훈 영가와 엄마 정은영 영가는 반드시 다시 만나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기를 기도해주세요"라고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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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매일 매일 아무리 불러도 대답 없는 아들. 아무리 찾아 다녀도 보이지 않는 아들. 현관 문을 열어보고 입고에 마중을 나가고 밤을 새며 기다려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 아들…그 아들을 어머니가 찾아 떠나셨습니다. 기도해주세요"라며 "아들 이치훈 영가와 엄마 정은영 영가는 반드시 다시 만나 한 눈에 서로를 알아보고 행복하게 함께 하시기를"이라고 게재됐다. 이는 생전 이치훈 모친이 유언처럼 남긴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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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치훈의 SNS는 모친이 운영해왔다. 이치훈의 모친은 SNS를 통해 아들을 그리워하는 글을 남겨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지난 3월에는 아들의 1주기를 맞아 초록어린이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치훈은 2009년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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