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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성시경에게 악플을 달았다가 고소를 당한 한 누리꾼이 후기를 전했다.
A씨가 당시 쓴 댓글은 '생각은 짧은데 중안부는 길다'라고 했다. 그는 "처음에 (경찰서에서) 전화 왔을 때 보이스피싱인 줄 알았다"며 "근데 내 닉네임과 쓴 내용도 다 일치하기에 그때부터 엄청나게 두려워졌다"고 전했다.
이어 "조사받는데 정말 창피했다"며 "수사관으로부터 '이 닉네임 맞느냐', '이 내용은 왜 작성했느냐', '이런 댓글 달면 피해자가 어떤 심정일지 생각해봤느냐', '누구를 지칭해서 쓴 거냐' 등의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격모독, 악성 루머 유포를 더는 간과하면 안 될 것 같다. 저도 너무 상처지만 절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얼마나 상처였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다수의 악플러들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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