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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남보라가 동생이 세상을 떠난 후 집에서 울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가족이 떠나면 얼마나 슬프냐. 그 슬픈 마음은 슬퍼해야 된다. 슬픔을 마음에 묻고 안 슬픈 것처럼 하는 게 마치 동생들 건사하고 힘내는 것처럼 생각이 되니 이 작은 몸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다. 아직 어린데 힘들었을 거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남보라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남보라는 동생이 떠난 후 삶의 허무함을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동생이 떠난) 이후로는 그런 생각이 자주 들었다. 그전에도 다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는데 진지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근데 컴퓨터도 전원 버튼을 끄면 꺼지는데 사람의 삶은 전원 버튼이란 게 없으니까 꺼져가는 컴퓨터가 부러웠다. 나는 언제 쉬지. 나의 전원은 언제 꺼질까 싶었다. 그 후로 죽음에 대해 가깝게 생각을 했다"며 잠시 쉬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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