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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겸 음악PD 유재환이 지인들의 특별한 생일 선물에 감동했다.
그가 안경을 쓰고 본 세상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다.
유재환은 "진심으로 세상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어요. 단풍도 처음 봤고, 잔디밭이 초록색인 것도 오늘 처음 알았어요. 33년인 생 최고의 생일이네요. 여러분! 세상 참 예쁘던 거였드만유!! 혹시 우리가 못보고 산 건 아닐까요ㅼ"라고 감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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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01 15:20 | 최종수정 2021-11-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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