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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류승룡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영화는 여러명의 캐릭터가 나오고 독특하고 공감이 되지 않나. 시나리오를 보고 여러 상상을 하게 됐는데 시나리오를 덮으니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읽으면서 연기를 하게 되더라. 그리고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는 힘이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영화의 핵심인 '공감'에 대해서 더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피하고 싶어도 우리 모두 관계 속에 살 수 밖에 없지 않나. 사회 속에서 누군가와 늘 만나서 관계를 하게 되는데 그러면서 부딪히게 되는 이야기들, 나이가 어릴 때나 먹었을 때나 받는 상처들, 이해 관계가 다른 것에 대한 인정,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고 인정해야하는 것들, 그런 톱니바퀴 같이 얽히고 얽힌 관계를 톱니바퀴 같이 너무 잘 풀어 준 것 같다. 이 영화 안에는 코미디도 있고 비극도 있고 재난도 있고 누와르도 있고 다 있는 것 같다. 인생의 희노애락을 장르로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장르만 로맨스'는 단편 영화 '2박 3일'로 2017년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감독으로서 능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배우 조은지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류승룡, 김희원, 오나라, 이유영, 성유빈, 무진성이 출연한다. 오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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