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홍성흔의 역대급 '무지 발언'에 시청자도 뿔났다.
이를 들은 이세준은 어이 없어 하며 "그걸 희생이라고 표현했는데 생각 자체를 그렇게 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걸 희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아빠들도 있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광용 역시 "요즘은 그런 얘기 하면 큰일 난다. 육아든 가사든 같이 하는 것"이라며 "시작할 때부터 남편, 아내가 같이 가정을 꾸려나가는 건데 그 생각은 완전 옛날 마인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홍성흔은 "육아는 아내가 다 하는 거로 원칙을 세우고 나는 1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했다. 근데 은퇴 후에도 내가 그게 몸에 배어 있으니까 너무 괴롭다"고 했다. 이에 이세준은 "계속 선수 생활 때처럼 살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렇게 18년 동안 해 온 화리 엄마가 진짜 희생을 한 거지 네가 여기서 잠깐 애들 등하교해 준다고 그게 희생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세준과 이광용을 만나고 혼 홍성흔은 "형님들 만나고 와서 가족이 먼저라는 걸 알았다. 달라진 남편의 모습, 또 아이들 아빠의 모습 분명히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