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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NRG 이성진이 피부과 안내데스크에서 근무 중인 근황을 전했다.
긴 시간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그는 "공황장애를 앓고 있어서 마트 같은 사람이 많은 곳은 못 간다"며 "반성해야 할 시간이었고 후회는 없다. 그러나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마음보다는 달라진 모습으로 보답을 드리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자숙기간동안 지인들에게 조언을 많이 들었다며 "형제 같은 안재욱, 홍경민, 차태현 등 지인들이 응원이나 위로보다는 질타를 많이 했다. 그래서 더 반성도 많이 했다. 더 좋았던 시간이었다. 제 목숨 인생을 지켜준 분들이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성진은 "결혼 생각은 매해 한다.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고 있다. 교제한지 3년 정도 됐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NRG 멤버들과의 불화설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7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NRG로 활동하던 당시 멤버들과 불화가 있었고, 따돌림도 당했다. 이 때문에 방송을 안 하게 됐다. 술 먹고 자해한 적도 있다"라고 밝혀 논란을 산 바 있다.
이에 당시 NRG 멤버였던 노유민과 천명훈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이성진 왕따설에 "사실무근이다"라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성진은 "20년 동안 활동하면서 형제처럼 지내기도 했지만 각자의 생각과 생활이 있어 여러 갈래로 나뉘게 되는 것 같다. 대화가 중요하다. 그런데 소통이 없어 감정의 골이 깊어진 것 같다. 대화의 기회가 만들어진다면 다시 한 번 해볼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진은 천명훈, 노유민, 문성훈, 故 김환성 등과 NRG로 활동을 시작했다. NRG는 히트곡 '할 수 있어', '히트송', '대한건아 만세', '나 어떡해' 등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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