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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최정윤이 TV CHOSUN '미친.사랑.X'에 전격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다.
무엇보다 '미친.사랑.X' 2회에 등장하는 드라마에서는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혀 화제를 불러일으킨 '로맨스 스캠' 범죄가 다뤄진다. '로맨스 스캠'이란 로맨스(사랑)와 스캠(사기)의 합성어로 사랑을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이는 신종 사기 수법을 칭하는 것. 급격한 인터넷의 발달로 불특정 다수와의 연락이 쉬워졌고 SNS 등을 통해 사적인 부분이 손쉽게 공유되면서 '로맨스 스캠'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맨스 스캠' 범죄 드라마를 보고 난 후 신동엽이 최정윤에게 "본인이라면 당할 것 같냐"고 질문하자, 최정윤은 "저는 남자한테 안 당할 것 같다"고 매우 단호한 대답을 내놔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나 반면 "만일 제가 일을 하고 있는데 내 아이를 누가 데려갔다. '당장 돈을 안 보내면 어떻게 된다' 이런다면 순간 이성을 잃을 것 같다"라고 덧붙여 아이에 대한 각별한 모성애를 드러냈다.
제작진 측은 "최정윤의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발언들이 '미친.사랑.X'에 대한 또 다른 의미를 생각해보게 만들었다"라며 "신동엽과 오은영의 MC케미와 함께 최정윤의 소신을 확인할 수 있는 2회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최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최정윤이 방송에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방송이 시청자들에게 꽤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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