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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유아인이 '지옥'을 보고 끌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유아인은 "현장에서 '어떻게'를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글이 워낙 잘 쓰여져 있었고, 감독님이 마련하신 현장에 임하면서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저를 풀어둔 거 같다. 사전에 설계를 하거나 계획을 갖고 임했다기 보다는 감독님과 사전 협의가 있기는 했지만, 현장에서 이 인물이 어디까지 나아갈지를 제 스스로 열어두고 감독님이 만들어주신 현장에 자연스럽게 임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옥'에 대해 "시나리오에 대한 설명,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 분들이 있으니 몇 줄 만으로도 끌림이 있는 작품들이 있다. 반평생 배우를 하면서 그런 작품을 만나지 못했었는데 '지옥'은 그런 작품이었다. 몇 줄 만으로도 끌림이 있었는데, 책을 보고 나니 더 미쳤었다"고 말했다.
'지옥'은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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