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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콘크리트 마켓'(가제)이 지난 14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영화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폐허가 된 세상 속,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물물교환의 장소로 자리잡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방법: 재차의', 시리즈 'D.P.', '지옥' 등을 제작한 클라이맥스 스튜디오가 제작하며 단편영화 '타이레놀'로 서울 독립 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홍기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한편,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유통을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기 위해 뉴미디어 콘텐츠팀을 신설, 이번 '콘크리트 마켓'(가제)을 첫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제9회, 10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는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을 신설하여 차별화된 장르의 작품을 접수했고 수상작들을 대상으로 영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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