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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진재영이 4세 연하 프로골퍼 남편 진정식과 제주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진재영의 집은 수영장부터 귤밭까지 없는 게 없는 럭셔리 주택으로 유명. 무려 11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는 진재영은 은퇴설에 대해 "마지막으로 예능을 출연한 게 10년도 넘었다. 2009년 예능 '골드미스가 간다'가 마지막 예능이었다"며 "제주에 살고 또 제주 안에서도 시골 쪽에 살아 사실 집 밖으로 나갈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은퇴설)가 나온 것 같다. 원래 코로나19 전에도 집 밖으로 잘 안 나가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진재영은 제주도에서 남편과 늘 붙어 있지만 싸운 적이 별로 없다고. 그는 "오래 같이 있어도 별로 안 싸운다. 서울 살 때는 조금 투닥거리긴 했는데 제주도에 가면서 덜 싸우는 거 같다. 내려가서 살면 싸워도 갈 데가 없다. 우리 집은 관광객들이 있는 곳이 아니라서 우리 집이 불만 끄면 암흑이다"고 밝혔다.
남편은 진재영을 아기 다루듯이 다룬다고. 헤어 관리까지 직접 해준다는 진재영은 "남편이 집에서 머리를 잘라준다. 염색도 거의 남편이 해준다"며 "우리 시어머니가 30년 동안 미용실을 하셨다. 보고 배운 게 있어서 잘 자르더라"고 남편의 자상함을 과시했다.
남편과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특별했다. 남편과 골프 사제지간으로 만난 결혼까지 이어진 두 사람은 "내가 뭘 하나를 하면 열심히 한다. 골프를 하면서도 손이 까질 정도로 열심히 하다 보니까 같이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고 사랑에 빠진 순간을 곱씹었다.
실제로 진재영의 남편은 '제주도의 최수종'이라 불린다는 후문. 진재영의 남편은 늘 "진재영은 너무 예쁘다"라는 애정 표현을 한다는 말예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못 봐서 그런 거 아니겠냐"며 "어떻게 보면 지금은 더더욱 사람을 볼 일이 없다"고 수줍어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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