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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치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 씨앗필름 제작)가 정치인 김운범으로 변신한 설경구의 스틸을 공개했다.
설경구는 김운범의 강직함부터, 치열한 선거판의 중심에서 고뇌하는 인물의 내면을 심도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후 '킹메이커'로 설경구와 재회한 변성현 감독은 "에너지와 디테일, 연기력을 갖춘 배우가 필요했다. 설경구는 마치 김운범이 된 것처럼 숨쉬듯 연기했다"며 그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전했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그리고 배종옥이 출연했고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예정.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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