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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무진성이 영화 '장르만 로맨스'에 대해 이야기했다.
200:1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해 유진 역을 맡게 된 무진성은 오디션 과정에 대해 묻자 "제가 배우로서 상당한 슬럼프를 겪고 있던 시기였다. 앞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도 컸다.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컸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를 처음 읽고 나서 너무나 묵직한 메시지가 제 가슴을 울렸다. 그리고 유진이라는 캐릭터가 제 머릿 속에 맴돌고 도전해보고 싶고 표현하고 싶었다. 믿겨지지 않을 만큼 오디션의 기회가 딱 제게 왔고, 이제 물러날 곳은 없는 상황에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허례허식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자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 모습들이 유진이 가진 캐릭터와 맞아 떨어졌다고 생각한다. 유진의 모습에 대해서도 다양한 가능성을 봐주셨던 것 같다. 저라는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도 큰 도전이었을 텐데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디션 합격이 된 후 지금까지 정말 믿겨지지 않아서 정말 리얼로 제 뺨을 때려본 적도 있다. 류승룡 선배님을 처음 뵙고 그제서야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과 함께 연기하는게 정말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말하며 미소지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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