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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정수정이 '황금촬영상'에서 촬영 감독이 뽑은 인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 제4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이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한 해 동안 영화를 빛낸 배우, 스태프, 제작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금촬영상은 한국 영화의 지속적 기술 감각을 유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는 데 목적을 둔 영화제로,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가 주최한다. 이번에 정수정과 차승원이 수상한 촬영 감독이 선정한 인기상 부문 역대 수상자로는 영화 '배심원들' 김홍파, '엑시트' 임윤아, '독전' 류준열, '완벽한 타인' 송하윤 등이 있다.
인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된 정수정은 "저의 첫 영화 '애비규환'으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 촬영 감독님들이 뽑아주셨다고 하니 더욱 뜻깊은 것 같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된 영화 '애비규환'에 이어 정수정은 올해 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에서도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극 중 대기업 계약직 사원 보영 역에 완전히 녹아들어 관객에게 또 한 번 신선한 충격을 선사한 것. 도도하고 시크한 이미지와는 달리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는 물론 야근에 찌들어 꼬질꼬질한 모습까지도 이질감 없이 소화하는 반전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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