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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나홍진 감독이 제작하고 '셔터'의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랑종'이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등의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멈추지 않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랑종'의 국내외 눈부신 성과는 최근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기록이라 더욱 뜻깊다. 특히 광고 등 영상 산업 시장에서 잠재력을 보여온 태국과 이미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한국 영화계가 적극적인 아이디어 교환과 협업을 바탕으로 제작한 '랑종'은 기획 초기부터 한국과 태국에서 손꼽히는 최고 감독들의 협업으로 많은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양국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 뿐만 아니라 향후 영미권과 남미, 유럽 등의 다양한 곳에서의 개봉 역시 앞두고 있어 향후의 흥행 성적 역시 큰 기대를 모은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은 "내 생에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전세계 관객들, 그리고 상을 주신 심사위원단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랑종'은 GDH 제작 영화 최초로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독일, 폴란드, 스페인, 중남미 지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분들도 관심 가져 주시고 찾아주시길 바란다"라며 기대를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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