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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댄스크루 코카앤버터 소속 댄서 제트썬의 갑질 폭로자 A씨가 3차 입장을 밝혔다.
A씨는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트썬의 갑질 의혹을 폭로하고 나섰다. A씨는 2018년 1월 제트썬과 춤을 배우러 자메이카로 향했지만, 한달간 제트썬의 옷은 물론 속옷까지 손빨래하고 잠들기 전에는 제트썬의 전신마사지를 해야하는 등 착취당했다고 주장했다.
제트썬은 "내 기억과 다른 부분은 많았지만 한때 제자였고 동료였던 친구가 타지에서 느꼈을 감정을 공감하려 노력했고 선생님이자 연장자로서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된 일에 사과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면서도 "그 친구의 글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 내가 통역과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일을 맡고 그 친구는 빨래 등 가사일을 하기로 했으며 전신 마사지는 받기만 한 게 아니라 번갈아가며 해줬다. A씨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잘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A씨는 21일 "양심에 손을 얹고 정말 단 한번이라도 그러신 적 있냐. 선생님으로서 진심을 제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고 발끈했다. 결국 제트썬이 A씨에게 직접 사과를 하며 갈등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간신히 높아진 댄서의 위상에 이번 사건이 먹칠을 하게 된것은 분명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