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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범람 시대 '방과후 설렘'이 출사표를 던진다.
오디션 프로그램은 지금 '넘쳐나는' 세상이다. 강영선 CP는 '방과후 설렘' 만의 차별점에 대해 "'방과후 설렘'은 오디션이란 장르적 특성을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저희 프로그램의 차별점은 '등교전 망설임'이라는 사전 콘텐츠를 통해 팬들에게 충분히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도전자들에게는 본인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저희 오프닝 주제곡인 '세임세임 디퍼런트' 주제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83인이 참여하지만, 그 모두에게 킬링 파트가 있다. 오디션이 모두에게 공평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레이스가 시작되면 모두에게 공정한 오디션이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데뷔조든 탈락자든 모두에게 큰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박상현 PD는 '방과후 설렘' 만의 규칙에 대해 "83명의 친구들이 나이별로 학년을 나눴다. 1학년 2학년, 3학년, 4학년. 그리고 선생님들이 학년을 하나씩 담당하게 되고, 학년 대항전도 있을 거다. 서로 대결도 하고 화합의 무대도 만들고 학년 내에서 경쟁하면서 그런 과정에서 일곱 명이 나오게 되는 구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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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PD는 "'등교전 망설임'이 순한 맛이라면 '방과후 설렘'은 매운 맛이다. 편집을 말하는 게 아니라, 40명에 도달하는 미션을 치렀는데 촬영분 자체가 매운 맛이다"라고 귀띔했다.
옥주현과 소연, 아이키가 말하는 심사 기준은 다방면의 매력. 소연은 특히 "발전 가능성을 먼저 봤다"며 자신의 경험을 심사에 녹여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소연은 "'방과후 설렘'하면서 저도 서바이벌 많이 했는데, '이 프로그램 정말 맵다'는 생각을 많이 하기는 했다. 서바이벌을 하면서 항상 느낀 것은 서바이벌의 시련보다 연예인을 하면서 겪는 시련이 더 클 때가 있더라. 그래서 서바이벌에서 겪는 시련은 생각보다 사회에 나와서 겪으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서, 이 친구들이 어떻게 이 안에서 해결을 해나가고 열심히 해내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작에서 이 친구가 더 잘하더라도 나중에는 열심히 하는 친구가 더 잘하는 걸 봐서, 발전 가능성을 본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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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PD도 "물론 빌보드 차트는 쉽지 않지만, 첫 단계는 어쨌든 국내에서 우리 아이들이 많은 무대에 서길 바라고, 이미 일본 활동은 거의 계획이 완료됐다. 먼저 일본 활동을 하고, 다음 마지막 목표가 빌보드 진입이기 때문에 저희 제작진은 현재 최선을 다하고 밤낮없이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며 프로그램의 성공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방과후 설렘'은 오는 28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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