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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아인이 '지옥'에서 연기한 정진수 의장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극중 전반부에서 강렬하게 극장에 퇴장하는 정진수 의장. 시즌2에서 정진수 의장이 돌아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유아인은 "저야 돌아오면 좋죠"라며 웃었다. "장난 삼아 적게 나오고 최대치의 효과를 내는 인물이 다가오면 올게 왔다 싶어서 가는 편이다. 많은 분들이 아쉬워 해주셔서 감사하다. 저 역시 아쉬움 넘어로 재등장을 가장 바라고 있는 사람 중에 하나다"고 덧붙였다.
자신이 등장하지 않은 '지옥'의 후반부에 대한 감상평을 묻자 "우리 작품은 6부작인데 1부, 2부로 나눠서 표현해주시더라. 그만큼 상당히 전반과 후반이 다른 느낌으로 하나의 시즌에 묶인 작품인데, 제가 등장했던 초반까지는 좀 불안하고 이걸 받아들여야 하나라는 혼란이 있고, 또 3부에는 큰 충격이 있고 그렇게 격정적으로 흘러갔던 것 같다. 반면 후반은 안정적인 드라마로 흘러가는 것 같다. 괴물들이 만든 디스토피아 속에 살아가는 이야기가 후반부에 진행되면서 인간성, 이 시대의 휴머니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줬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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