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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유아인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의 인기 소감에 대해 이야기 했다.
공개 직후 곧바로 전 세계 넷플릭스 콘텐츠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지옥'. 1위를 차지한 소감을 묻자 유아인은 "다들 1등 좋아하니까 저도 좋아한다. 오래오래 1등 했으면 좋겠다"며 쑥쓰럽게 웃었다. 이어 "세계 1등이라는 타이틀을 아직은 어떻게 소화해야 할지 모르는 개념이다. 그냥 플로우를 타보고 싶다. 중요한건 신드롬과 1등이라는게 매일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지 않나. 그런데 이런 플랫폼을 통해서 우리가 만든 작품이 월드와이드로 소개될 수 있다는게 가장 반갑다. 작품에 대한 해석과 평가가 치열해지고 있는데, 더 많은 세계 관객들의 피드백을 얻을 수 있다는게 배우로서는 굉장히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의 '지옥'의 독특한 컨셉과 소재에 대해 "어떤 헤어스타일 패션 이런건 단기적인 유행이지만, 영화에 쓰이는 소재 역시 그때 그때 유행을 타고 장기적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런데 '지옥'의 소재는 영원 불멸의 트렌디한 소재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도 없이 해석되었을, 수도 없이 은유되었을 소재를 연상호라는 창작자가 만들어내면 어떨까 궁금해 하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그렇게 어렵게 받아들이지 않아도 되는 작품인 것 같다. 무거운 이야기를 무겁게 하는게 아니라 오락성이 강한 작품에서 간결하게 이야기를 녹아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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