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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신록이 '지옥'의 최대 수혜자가 된 소감을 밝혔다.
특히 남편인 배우 박경찬에게 칭찬을 받은 것이 기뻤다고. 김신록은 "남편도 배우인데, 연극 작업이나 매체 작업을 보고 가장 먼저 평을 해주는 사람인데 '이제까지 연기 중에 제일 잘했다'고 해줘서 뿌듯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김신록은 '지옥'의 최대 수혜자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김신록은 "아마 출연한 사람 중 인지도가 제일 없어서 저를 발견하셨다는 기쁨이 있으신 거 같다. 저를 발견하셨으니, 앞으로는 이런 너그러운 찬사를 듣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인생에서 한번 받을 수 있는 찬사를 받은 거 같아서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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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달 19일 공개된 작품. 22일 1위를 재탈환한 이후 열흘 연속 전세계 1위 자리를 지키며 호평을 받았다. 5일 기준 '지옥'은 8위로 내려 앉았지만,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충분히 받아냈다.
또 넷플릭스가 매주 이용자들의 시청시간을 집계해 발표하는 '전세계 톱10 TV프로그램(쇼)' 주간차트에서 '지옥'은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6752만시간의 시청시간을 보여 비영어권 작품 중 2위에 올랐다. '지옥'은 지난 19일 공개 이후부터 28일까지 1억1100만 시간의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전세계적 흥행을 증명했다.
김신록은 '괴물' 등으로 안방에 이름을 알린 배우로, '방법'으로 연상호 감독과 함께했고, 현재는 쿠팡플레이 '어느 날' 등에 출연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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