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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래퍼 미란이가 무한성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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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음악적으로 변화를 꾀했다. '티키타'와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경합을 벌였다는 '업타운걸'의 경우 팝스러운 요소를 가미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대했다. 가사 내용 또한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며 다양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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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로나19가 심각했을 때 내가 잘 돼서 피부로 느끼며 공연을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댓글이나 인터넷에서는 나를 좋아해주시는데 팬들이 어디계신지 일상에서는 못 느끼겠다. 평소 내가 꾸미지도 않고 작업실만 왔다갔다 해서 나를 잘 못알아보시기도 한다. 그래도 곡을 만들면서 성별에 대한 선입견을 스스로 없애고 미란이라는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다 보니 대중도 여성래퍼에 대한 선입견을 좀 벗게된 것 같아 뿌듯한 건 있다. 음악은 장점과 단점을 서로 알아가는, 애증의 관계다. 나를 힘들게도, 행복하게도 해준다. 이번 앨범 만족도는 70정도다. 항상 100은 안된다. 하지만 그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 것들을 만들 때 욕심이 난다. 내년에는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싶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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