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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성령이 '이상청'으로 완벽한 도전을 만들었다.
OTT는 첫 도전이었다는 김성령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처음엔 사람들이 '웨이브 드라마 찍는다'고 하면 '그게 뭐야'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얘기를 하면 많이들 알고, 좋아해주더라.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았고, 최근에 영화 감독들에게도 전화가 왔는데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나보다도 더 할 얘기가 많았다"며 주변의 뜨거운 반응을 밝혔다.
윤성호 감독과 2012년 찍었던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 이후 10여년 만에 재회한 김성령은 당시의 좋았던 기억 때문에 윤성호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경정했다고. 김성령은 "감독님 작품은 10년 만이지만, 그동안 연락도 하고 밥도 먹고 했었다. 감독님이 저에게 연락을 줬을 때 반가웠고, 대본을 줬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일말의 망설임 없이 작품을 했다. 윤 감독님이 저에게 하자고 했을 때 목마른 나에게 샘물을 주는 느낌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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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의 도전은 완전히 통했다. 시청자들의 반응을 즐겨 본다는 그는 심지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 '오징어 게임'보다도 재미있다는 반응까지 봤다고. 김성령은 "진짜다. '오징어 게임'보다 재미있다는 반응이 정말로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인스타그램으로 빠질 때도 저는 꿋꿋하게 트위터를 지키고 있는데, 눈팅을 많이 한다. 거기서 '이상청'을 찾아 보면, 반응들이 쫙 나온다. 매일 새로은 글이 올라오더라. '이거 봐야 해'부터 '김성령, 배해선 둘이 나오는 신 좋다', '윤성호 감독 천재다'까지. 재미 없다고 하는 반응은 한 번도 못 봤다.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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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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