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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김신록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 이어 쿠팡플레이 '어느날'에서도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홍국화(황세온 분)가 3년간 처방받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의 처방전을 신중한에게서 얻은 박미경(서재희 분)이 안태희를 찾아가 김현수의 형량을 두고 거래에 성공했으나 공판 당일 자백하기로 했던 김현수가 이를 번복하며 사건은 다시 미궁 속으로 빠졌다.
이 가운데 자신의 승소를 위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냉담하게 이용할 것들을 이용하며 치고 빠지는 안태희 역을 열연 중인 김신록의 연기는 쫄깃한 긴장을 더하며 빛을 발하고 있다. 무패신화 검사 다운 눈빛으로 화면을 압도하는가 하면 뱀 같이 지혜롭고 벌 같이 날카롭게 빈틈을 파고드는 모습은 극강의 흡인력을 자랑,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내고 있다.
한편, '어느 날'은 매주 토, 일 0시 서비스 개시를 통해 주 2회, 8부작으로 방송된다. 5회는 11일 토 0시, 6회는 12일 일 0시에 공개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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