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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뒷담화를 옮기는 김영철을 비난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건 영철이가 나쁜 놈이지. 그놈은 똥파리다. 말을 옮기고 다닌다"며 분노했다.
부글부글 화가 잔뜩 난 이경규는 "예를 들어 내가 김준호한테 탁재훈을 씹었다. 그런데 김준호가 탁재훈한테 이르면 나하고 탁재훈이 어색해 지지 않냐. 술자리에서 몇 번 씹을 수 있지 않나. '호동이는 왜 이렇게 녹화 오래 하니? 미치겠어'라고 하면 딱 듣고 있다가 그걸 그대로 이야기한 거다. 말을 옮기는 게 어디 있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경규는 연예계 40년의 역사가 이 안에 있다며 "연예계가 초토화 된다. 내가 말 안 옮기는 사람으로 최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현명한 뒷담화 대응 비법에 대해 "맞장구만 쳐준다. 그리고 절대로 말을 옮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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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돌싱남들은 다시 모인 '오징어들' 특집에서 삼혼에 성공한 엄영수의 주옥같은 한 마디 한 마디에 연신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엄영수는 칠판에 '나도 세 번 한 결혼, 너희도 할 수 있다'는 문구와 함께 그동안의 결혼 이혼 약력을 적었다.
돌싱남들은 엄영수의 삼혼 이력을 보고 존경의 박수를 쳤다. 엄영수는 "나 같은 사람도 세 번한 결혼. 여러분도 할 수 있다"며 "결혼은 자신감이다. 가장 중요한 게 뭐냐. 우리나라 사람들은 초혼일 때 당당하게 결혼을 한다. 우리나라 사회가 그렇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모든 결혼은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고 동등하게 귀중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혀 돌싱남들을 환호하게 했다.
또 엄영수는 삼혼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그는 돌싱남들이 삼혼 성공 이유를 물어보자 "위자료나 재산을 외상한 적이 없다. 법원 판결이 나면 제대로 갚는다. 난 결혼 시장에서 신용이 좋다. 판결을 받아도 재산이 없으면 못 준다. 안 주고 버티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나는 판결이 나면 깨끗하게 멋있게 준다"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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