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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혜준이 이영애와의 호흡을 언급했다.
이어 "(이영애 선배님은) 너무 귀여우시다. 대중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있잖나. 우아하고 차분하고 단아하시고 그럴 거라고 생각했는데 되게 소탈하시고 동네 언니 같으시고 귀여우시고, 애교도 많으시고, 장난기도 많으시고 귀여우시다. 그 와중에 또 신비롭다. '이래서 톱스타구나' 싶다. '어떻게 저렇게 우아한데 귀여우시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저희끼리 대화하고 있으면 '무슨 얘기해? 나 심심해'하면서 오시고, 제가 자취를 하니까 과일을 못 먹는데, 과일을 깎아주시기도 하고 되게 잘 챙겨주신다. 아팠을 때도 먼저 전화를 주셔서 '괜찮냐'고 해주시고 몸 따뜻하게 하는 차도 갖다 주시고 엄청 잘 챙겨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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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와의 호흡에 부모님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고. 김혜준은 "함께 호흡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조차 못했던 선배님이 이영애 선배님인데, 함께할 수 있게 돼서 이상했다. '말도 안돼!'했었다. 저도 이영애 선배님을 보고 자랐는데 부모님은 정말 더 대단했다. 부모님은 이제 저를 자랑하기 더 쉬워지셨다. '내 딸 어디 나와'가 아니고, '내 딸 이영애랑 연기해'가 되니까 아빠랑 엄마가 너무 신기해하시고, '톱스타가 내 딸과 상대로 만났다'면서 항상 조심하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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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구경이'(성초이 극본, 이정흠 연출)는 게임과 술이 세상의 전부인 경찰 출신 보험조사관 구경이가 완벽하게 사고로 위장된 의문의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코믹 탐정극을 그린 작품. 이영이가 주인공 구경이로 출연해 사건을 파헤치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모습을 그려 호평을 받았다. 극중 김혜준은 고등학생 연쇄살인마 케이(K) 역을 맡아 구경이 역의 이영애, 용국장 역의 김해숙과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김혜준은 차기작을 마음으로 정해둔 상황. 곧 돌아올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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