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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나도 남자친구 이야기하고 싶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박세리가 골프 후배 박진영, 김효주와 함께 연애 토크에 푹 빠진 모습이 담겨있다. 박세리는 박진영을 향해 매서운(?) 눈으로 "너 남친 있어? 없어?"라고 캐묻기 시작했다. 돌아온 대답은 서글픈 "없어요" 뿐. 박세리는 안타까운 듯 "누가 누구한테 이야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왜 내 후배들은 뭐가 없냐"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효주는 "누누이 말씀드렸잖아요. 선배님이 밟아 오신 길을.."이라며 감독 박세리의 인도(?)에 따라 솔로 생활 중임을 연이어 고백, 폭소를 자아냈다. 박세리는 "다른 건 내가 좋은 길로 인도하겠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인도를 못하고 있다"며 급 반성했다.
박세리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외롭지 않다"를 5번 연속 외치는 강한 부정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곧이어 "나도 남자 친구 이야기하고 싶다. '있어요!'라고 이야기하고 싶은데.."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급한 건 아니고 다 짝이 있겠죠"라며 황급히 마무리를 지었다.
덤덤한 듯 보이던 박세리는 자신을 향한 눈길이 느껴지자 "자꾸 말 시키지 마요! 괜찮아요! 갖고 싶은 거 없어요!"라고 급 발진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이어 세 사람은 웃픈 연애 토크를 마무리 짓고, 2020 도쿄올림픽 회상에 나서 궁금증을 유발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바다낚시에 나선 경수진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경수진은 "세 마리 이상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고요한 아침, 정적만이 흐르는 낚시 포인트에 도착한 지 5분 만에 경수진의 낚싯대에 강력한 입질이 와 시선을 강탈했다.
경수진은 낚싯줄을 급히 감아올리며 "오 히트! 히트!"를 외쳤고 큼직한 우럭 한 마리를 잡아 올렸다. 낚시 고수들만 가능하다는 '첫 캐스팅에 첫 수'를 성공해내자 경수진의 낚시 부심이 폭발, "대박! 요리 하나 나왔어요"라며 기뻐했다. 목표한 3마리 중 1마리를 5분 만에 낚은 '경프로' 경수진이 과연 남은 2마리까지 클리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세리의 2020 도쿄올림픽 뒷이야기와 '경프로' 경수진의 바다낚시 결과는 오늘(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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