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국민 영수증' 슬리피가 짠내 래퍼에서 탈피한 후 행복한 결혼을 앞두고 있다.
슬리피는 최근 8세 연하와 결혼을 발표했다.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기했다고. 그 이유에 대해 슬리피는 "야외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다. 꽃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식장마다 다르겠지만 꽃 장식이 500만이 넘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 요정'이자 기혼자 박영진은 결혼식에 돈을 많이 쓸 필요 없다고 조언했지만 슬리피는 "그럼 내가 돈을 언제 쓰겠나. 결혼까진 아끼지 말자는 생각"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예비신부는 절약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라고. 슬리피는 예비신부가 돈을 잘 안 쓴다며 "일만 하다 보면 어느날 뭐 하나 사고 싶은 지름신이 온다. 내가 내게 주는 선물 느낌. 그런 걸 잡아준다. 절약정신이 강하다"고 자랑했다.
|
슬리피는 월세 인생 청산 후 전세로 신혼집을 얻고 싶다며 영수증을 공개했다. MC들은 원하는 신혼집에 대해 물었지만 슬리피는 "꿈을 꿀 수가 없다. 제가 현실적인 사람이라 현실적으로 너무 작지만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슬리피는 스케줄을 위한 의류 소비부터 다이어트, 건강 관련 소비를 통 크게 했다. 특히 다이어트 캔디로 10만 원 넘게 결제해 모두를 놀라게 한 슬리피. 슬리피는 "결혼식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해야 했다"고 했지만 박영진은 "마음고생으로 충분히 뺄 수 있다"고 슬리피의 소비에 대해 훈계했다. 이에 슬리피는 "또? 또?"라고 되물으며 울컥했다. 슬리피는 "소송 해보셨냐. 진짜 힘들다. 진실이 거짓이 되는 게 힘들다. 있었던 일이 '응 있었던 거 맞아' 하고 끝났다. 그래서 허무했다"고 토로했다.
결혼 후 아내와의 부부예능 출연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없다고 답했다. 슬리피는 "여자친구가 비연예인이라 안 하겠다더라. 부담스럽다고 출연료가 높아도 안 하겠다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이 "회당 1000만 원이라면?"이라는 파격 조건을 걸었지만 슬리피는 "그래도 안 한다더라"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wjlee@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