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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내과 박원장' 이서진과 라미란이 부부 포스터로 케미를 예고했다.
화제의 중심에 선 이서진은 '박원장' 역을 맡아 색다른 변신에 나선다. 박원장은 의술과 상술 사이에서 고민하는 짠내 나는 '초짜 개원의'다. '폭망' 직전에 놓인 박원장 내과가 번듯한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박원장의 아내 '사모림' 역을 맡은 라미란은 응축된 코믹 포텐을 터뜨린다. 사모림은 남편의 의술보다 민간요법을 더 맹신하는 인물. 그의 무모하고 화끈한 내조에 박원장은 웃음과 걱정이 동시에 늘어난다.
무엇보다 포스터부터 남다른 부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이서진, 라미란은 서로의 호흡을 언급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이서진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라미란에 대해 "말할 필요 없이 정말 좋은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함께 연기하면서도 즐거웠지만, 촬영 이외의 시간에도 이야기 나누는 것이 굉장히 재미있었다. 유쾌한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라미란 역시 이서진에 대해 "무심한 듯 챙겨주는 '츤데레' 같은 면모가 있다. 또 아는 것이 많아서 뭐든 물어보면 다 대답해준다"라고 전해 두 사람의 호흡에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동명의 원작 웹툰 '내과 박원장'(글/그림 장봉수)은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 조회수 400만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작품. 20년 경력의 전문의가 직접 그린 디테일하고 리얼한 이야기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제작과 동시에 지난 10월부터 네이버웹툰 금요웹툰에 정식 연재를 시작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은 2022년 1월 14일 티빙에서 단독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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