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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MC 이승기 마저 "저까지 8어게인"이라 말 할 정도의 실력파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했다.
37호 가수는 자신을 '막차 탄 가수'라 설명했다. 가이드 보컬을 많이 한 37호는 "케이윌의 가이드를 많이 했다"
김범수와 느낌이 비슷한 37호에 민호는 "노래 잘하는 상"이라고 기대했다. 37호는 마지막 순간에 어게인을 우르르 받으면 올어게인을 받았다. 유희열은 "너 범수지?"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저 분 보컬타짜다. 우리를 갖고 논다"라며 놀라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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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의 고수' 다음 가수는 티 없이 맑아 보이는 70호였다. 한껏 긴장한 참가자들 사이 콧노래가지 부르는 여유로운을 가진 70호는 '엄마도 가수'라 했고 "어선희 선생님 다음해의 85년도 강변가요제 금상 출신이신 어우러기 로 활동하셨다. 어머니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자 섰다"라고 했다.
반면 잔뜩 긴장한 채 올라온 33호 가수는 입을 떼자마자 모두의 주목을 받았다. 33호는 김준휘처럼 거친 목소리로 말을 했지만 노래를 시작하고는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소녀 감성을 가진 39호 가수는 최고령 가수로 출연했다. '크레파스 같은 가수'라 소개한 39호는 동요 1985년 대중가요로 발매한 '아빠와 크레파스'의 주인공이었다. 39호는 "원래는 '술 취하신 아빠'였는데 당시 심의에 걸려서 '다정하신'으로 바뀌었다"라고 놀라운 비하인드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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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호는 원래 7명의 멤버들이 있던 그룹의 보컬이었지만 홀로 나왔다. 혼자 훔 노래 랩 애드리브까지 다 한 57호 가수에 선미는 "저는 57호 가수님에게 감사하다. 성대 수술이 그렇게 컨디션이 돌아오는 게 아닌데 용기내줘서 감사하다. 저는 57호의 목소리를 좋아했던 팬이었다"라고 위로했다.
마지막 이름을 부르려는 찰나, 선미는 첫 슈퍼어게인을 사용해 57호를 다음 라운드로 진출시켰다. 57호는 눈물을 흘리며 "이 무대를 준비하면서 처음 데뷔할 때만큼, 그것보다 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오열했다. 선미는 "저는 지금 이 무대로 57호를 평가하고 싶지 않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10호는 '이승윤에게 되찾을 게 있는 가수'였다. 10호는 원래 팬클럽도 있고 회장도 있었지만 이승윤에게 갈아탔다고. 10호는 "저는 원래 일본에서 활동을 했다. 이승윤 씨가 멋있는 분이니까 그렇구나 했는데 분해서 나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10호는 가수 장민호와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 경력도 있었다.
첫 건반 참가자인 10호 가수에 유희열은 "보컬 얘기부터 하면, 10호 가수처럼 보컬을 디자인해서 화려한 보컬 플레이를 해보고 싶지만 '그게 돼?'라 하지 않냐. 근데 상상하는 걸 실현시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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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본인의 잘못으로 실직을 하신 분이고 다시 직업을 구하고자 지원서를 낸 거다. 무대 밖에서 벌어질 냉혹한 현실은 본인이 감내해야 하는 거고 역전시키고 끌고 나는 것도 본인에게 달려있다"며 냉정한 심사평을 남겼다.
73호 가수는 유독 긴장해 있었다. '이번엔 우승할 가수'라 당찬 소개를 한 73호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모두 준우승을 했지만 독보적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이승기는 "73님의 음색을 갖고 싶다"라 할 정도. 규현은 "제가 가장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의 가수다. 배가 너무 아프다"며 "가장 황당했던 게 첫 소절에 끝났다. 거기에서 어게인이 우르르 나왔다. 톤과 분위기, 감성으로 압도해버렸다. 준우승하기 어렵겠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민호 역시 "눈에서 즙나올 뻔 했다. 돈 주고 살 수 있다면 살 것 같다"라고 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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