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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MC그리가 아빠 김구라를 깨알 디스했다.
23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C '심야괴담회'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메리 호러 크리스마스 특집! MC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괴스트로 출연한다.
또한, 이날 MC 김구라의 아들 그리의 등장에 패널들이 쾌재(?)를 불렀다는 후문이다. 그간 시종일관 태연한 모습으로 '괴심 파괴' 공격을 일삼던 김구라가 처음으로 쩔쩔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그리는 등장 하자마자 "아빠가 심야괴담회 은근 날로 먹는다, 평소 방송하고 오면 되게 피곤해하는데 심야괴담회 하고 온 날에는 쌩쌩하다"라며 핵 직구 사이다(?) 발언을 날렸고, 이에 패널들은 "그리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다", "매주 나오면 안 돼요?"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김구라는 결국 '심야괴담회에 애정 있다!'며 진땀을 흘렸다고.
한편 오늘 '심야괴담회'에선, 밀폐된 화장실에서 '나만' 마주한 공포의 존재! '겨울 계절학기', 맨발 할머니가 차에 뛰어든 이유 '집에 가는 길', 정체불명의 '그것'에게 쫓겨 총까지 쏴버린 아버지 '생명의 소중함' 등 한겨울 날씨만큼이나 등골 서늘한 크리스마스 괴담 선물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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