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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엄마는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탈퇴 후 심경을 밝혔다.
이어 박정아와 양은지가 무대에 올랐다. 양은지는 사전 인터뷰에서 "걸리쉬 댄스는 어려움 춤선이라 큰일 났다 싶었다"라며 걱정했고, 박정아도 "동작 자체가 너무 빨라서 '저게 어떻게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몸 쓰는 게 마음대로 안됐다"라며 어려움을 밝혔다. 배윤정은 "정아 씨에 비해 은지 씨의 동작이 느렸다. 힘이 부족해서 그런 거니 체력을 키우면 보완이 될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박정아는 "팀이 주는 시너지가 있는 것 같다. 첫 무대 준비할 때 혼자 한다는 압박감이 컸는데, 누군가와 웃으면서 춤출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 12년 만에 다시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들은 42점을 받았다.
가희와 현쥬니의 안무 연습 시간, 가희는 몸매 관리 비법 질문을 받았다. 가희는 두 아이 출산 후에도 여전히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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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은 이윽고 선예의 숙소를 방문, "예전에 자취하는 친구 집에 놀러 온 기분"이라며 설렘을 보였다. 둘은 별이 준비한 여섯 가지의 반찬과 밥을 먹었다. 별은 선예에게 "애들 안 보고 싶어?"라고 물었다. 선예는 "보고 싶어서 아까도 영상 보고 있었다"라며 그리워했다. 별이 "애들 보고 싶은 마음이 제일 힘들 것 같다"라고 공감하자 선예는 "큰애랑 둘째는 내가 일하는 걸 이해하기 시작했다"라며 자녀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이어 "(이 프로그램을 하는 게) 겁이 나서 해도 되나 싶었다. 결혼하면서 현직 활동을 그만두고 온 것이 큰 이슈였다. 대중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소식일 수 있었다. 저의 속마음을 얘기할 부분이 없어서, 다시 돌아왔을 때 이런 이야기를 자연스레 나누고 싶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별은 "너를 사랑했던 사람들은 제임스(남편)가 미울걸"이라고 웃으며 "연예계가 싫어서 떠난 게 아니었다는 걸 난 안다. 결정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잘 알고 있다"라며 응원했다. 선예는 이어 "멤버들이 (복귀 소식에) 놀랬는데 너무 잘 됐다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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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미션 무대에는 별과 선예 팀이 올랐다. 선예는 통증을 이기고 무대를 완벽히 소화했고, 노래가 끝나자마자 부축을 받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선예는 "이쪽 다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췄다. 아쉬운 건 어쩔 수 없지만 재미있게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배윤정은 "부상 입었다고 느끼지 못했을 정도로 잘했다. 별이 센터에 있는 게 부담스러울 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고생한 게 티가 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무대는 가희와 현쥬니가 꾸몄다. 중간 순위 1위였던 이들은 이번 대결에서도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고 최종 순위도 정상을 차지했다. 그다음은 별과 선예, 박정아와 양은지 순이였다. 메인 댄서가 된 가희와 현쥬니는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가희는 "메인 댄서로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라며 인사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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