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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이번엔 비매너 논란에 휩싸였다.
휴대폰 화면으로 소감을 하자는 콘셉트를 잡은 것이다. 이휘재는 "시간이 많이 지체돼 (이)연복이 형님도 조는 것 같고 짧고 굵게 하도록 하겠다"며 "지금 많은 지인분들에게 문자가 오고 있는데 농구계에서 '허재 형 술 마셨나'라고 하는데,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한 후 자신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는 지인들의 이름을 빠르게 읽고 제작진과 작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서언아 서준아 엄마 말 좀 잘 들어라"고 외치며 무대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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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전부터 이어져온 이휘재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한 몫 했음은 물론이다. 이휘재는 올 해만해도 '층간소음' 논란, 브레이브걸스 친필 사인 앨범 재판매 사건, 놀이공원 장난감 구매 논란 등에 휩싸였다. 이전에도 시상식 진행 논란, 방송 멘트 논란 등으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으며 네티즌들에게 이른바 '미운 털'이 박혔다.
다른 스타들이라면 웃으면서 넘어갈 수 있는 일도 그에게는 과도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다는 의미다. 때문에 이휘재 본인도 "왜 나만 갖고 그래"라고 말하기 전에 한 번쯤은 뒤돌아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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