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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한국 영화 최초로 2D부터 ScreenX, 4DX 버전 동시 촬영, 제작되어 업그레이드된 체험형 공포를 선사한 배우 김강우, 김소혜 주연 공포 영화 '귀문'(심덕근 감독, 고스트픽처스 제작)이 지난 11월 개최된 제25회 밴쿠버 아시안 영화제에서 관객상(People's Choice Overall Feature Film Award)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관객상(People's Choice Overall Feature Film Award) 수상은 영화제 기간 동안 가장 재미있게 본 영화에 관객들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선정된 것이라 더욱 뜻깊을 뿐 아니라 '해치지않아' '클로젯'등 그간 초청받은 한국 상업영화 중 최초 수상으로 그 의미를 더한다.
이번 제25회 시상식 내 '귀문'의 관객상 수상과 더불어 가장 영향력 있는 TV 시리즈(Most Impactful TV Series)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이 선정, 한국 영화와 K-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한 바 있다.
'귀문'은 1990년 집단 살인 사건이 발생한 이후 폐쇄된 귀사리 수련원에 무당의 피가 흐르는 심령연구소 소장과 호기심 많은 대학생이 발을 들이며 벌어지는 극강의 공포를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김소혜, 이정형, 홍진기 등이 출연했고 심덕근 감독의 첫 상업 영화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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