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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를 지키려는 수호파 신하들이 이성계의 회군파를 압박하기 위해 궁궐로 모여든다.
그런 가운데, 1월 1일(오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몽주와 이색을 비롯한 수호파 신하들 다수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몽주는 수호파 신하들을 이끌고 반가운 얼굴로 이색을 맞이하고, 이색을 비롯한 청주옥(청주에 있는 감옥)살이를 한 신하 십여 명은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방원과 정도전에 의해 유배를 간 후 죄인으로 지목돼 국문까지 치렀던 이색의 복귀는 이성계의 회군파에 또 다른 위기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이성계를 견제하고 고려라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정몽주와 이색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이색의 복귀로 공양왕과 정몽주에게 더욱 힘이 실리게 된다. 다시 궁궐에서 만나게 될 양쪽의 인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지, 살얼음판 위를 걷는 듯한 긴장감을 선사하게 될 이번 주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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