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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롤모델 소녀시대"…케플러, 4세대 슈퍼루키 데뷔(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1-03 18:0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4세대 슈퍼 루키' 케플러가 전격 데뷔한다.

3일 오후 5시 케플러의 첫 번째 미니앨범 '퍼스트 임팩트(FIRST IMPAC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케플러는 애초 지난해 12월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멤버 샤오팅과 마시로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며 이날로 데뷔가 연기됐다.

최유진은 "상상만 하던 데뷔를 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고 밝혔다.



케플러는 지난해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을 통해 선발된 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 등 톱9로 구성된 팀이다. '꿈을 잡았다'는 의미의 'Kep'과 아홉 소녀가 하나로 모여 최고가 되겠다는 뜻의 숫자 '1'을 결합, '자신의 꿈을 캐치하고 꿈을 이뤄 최고의 글로벌 걸그룹'이 되겠다는 포부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해 계속 성장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케플러는 이미 정식 데뷔 전부터 공식 SNS 계정이 24시간 만에 구독자 40만명을 돌파하고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가 3일 만에 50만명을 넘기는 등 글로벌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채현은 "프로그램 중에는 코로나19 Œ문에 관객석도 비었고 연습에 집중하다 보니 실감 못했는데 이렇게 큰 숫자로 사랑과 관심을 실감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행복하고 신기하다"고 감격했다.

케플러의 데뷔에 많은 가요계 선배들도 응원을 전했다. 히카루는 "선미 마스터님이 '걸스플래닛' 때보다 더 행복해보인다고 해주셨다"고,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인 김채현은 "에스파 선배님들이 곧 방송국 대기실에서 보자고 해주셨다"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의 친동생인 휴닝바이헤는 "오빠와 매일 연락하고 있다. 멤버들도 같이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퍼스트 임팩트'는 앞으로 펼쳐나갈 케플러의 광대한 세계관을 드러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와 다 다(WA DA DA)'는 신나는 빅룸 하우스 장르 기반의 댄스곡으로 반복되는 베이스 리프 속 다양한 무드 전환을 통해 케플러만의 에너제틱하고 러블리한 매력을 보여주는 곡이다. 랩과 노래를 넘나드는 멤버들의 보컬과 발랄한 애드리브,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훅의 챈트는 듣는 재미를 배가시키며 파워풀하고 걸리시한 퍼포먼스와 깜찍한 페어링 안무로 멤버들의 환상적인 케미를 드러냈다.

최유진은 "팬들을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케플러의 매력과 색이 잘 보이도록 열심히 준비했다. 밝고 당찬 그룹이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김채현은 "우리의 세계관은 우리의 꿈과 팬들의 사랑을 원동력으로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것이다. 뮤직비디오에서 우리가 신호를 주고 받는 모습이 나오는데 중요한 장치인 만큼 눈여겨 봐달라"고, 히카루는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에너지를 퍼포먼스로 보여줄 것"이라고, 서영은은 "녹음할 때 '나쁘게 불러줬으면 한다'는 디렉팅을 받아 불태워서 녹음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트로 '시 더 라이트', 스타일리시한 커플링곡 'MVSK', '걸스플래닛' 시그널송 'O.O.O(Over&Over&Over)', 파이널 미션곡 '샤인', '어나더 드림' 케플러 버전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케플러는 이날 오후 6시 '퍼스트 임팩트'를 발표, 본격활동에 돌입한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리즈를 통해 결성된 아이오아이, 아이즈원이 큰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마무리한 만큼, 2년 6개월 동안 지속될 케플러의 활동에도 많은 기대가 쏠린 상태다.

이들은 "부담보다 데뷔 후 활동이 기대된다. 믿고보는 케플러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걸스플래닛' 마스터 티파니영 선배님이 있는 소내시대처럼 각자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데 그걸 하나로 모아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팀이 되고 싶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조언대로 무대에서 최대한 자신감 있게 끝까지 하는 모습 보여주겠다. 기대되는 신인그룹으로 평가받고 싶다. 데뷔 무대를 통해 우리의 색과 가능성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스윙엔터테인먼트, 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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