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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치 영화 '킹메이커'(변성현 감독, 씨앗필름 제작)가 오는 26일로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의 찬사가 담긴 리뷰 포스터와 극장가를 사로잡을 캐릭터들이 총출동한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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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선거 운동을 돕게 된 서창대올시다"라는 대사로 강렬하게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김운범 캠프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연설,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치밀한 전략가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여기에 김운범의 라이벌이자 러닝메이트인 야당 국회의원 김영호(유재명)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입지를 넓혀나가 김운범과 서창대를 긴장케 만든다. 특히 "이 김영호가 대한민국 7대 대통령이 될 거니까예"라는 자신감 넘치는 대사는 그 역시 치열한 선거 전쟁에 합류할 것임을 암시한다.
이어 등장한 여당의 선거 전략가 이실장(조우진)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숨김없이 드러내며 서창대에게 접근한다. "정의라는 것이 원래 승자의 단어 아닙니까"라고 말하는 이실장은 지금까지 등장한 정치인과는 사뭇 다른 인물로, 선거 전쟁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호기심을 높인다.
이러한 가운데 김운범의 아내이자 정치적 지원군인 이희란(배종옥)과 여당의 수장 대통령, 야당 의원 이한상(이한상)과 함께 누군가에게 "나를 믿지 마시고 제 욕심을 믿으십시오"라고 말하는 서창대, "정치는 표를 버는 것이 목적이 되면 안 되는 법이오"라며 서창대와 대립하는 김운범의 모습이 그려지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마지막에는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김운범이 환한 미소를 지은 채 손을 흔들고 있어, 그가 이번 선거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지 치열하고 뜨거운 드라마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네 번 낙선한 정치인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설경구, 이선균, 유재명, 조우진, 박인환, 이해영, 김성오, 전배수, 서은수, 김종수, 윤경호, 그리고 배종옥이 출연했고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놈들의 세상'의 변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설 연휴를 앞둔 오는 2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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