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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NS 뜸한 이유, 나이 먹으며 봉사하는 방식이 어울리는 것 같더라."
이어 "지금은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이 큰 것 같다. 연기 자체도 재밌고 흥분되는 일이지만 배우라는 직업을 통해 만드는 행위, 촬영장에 나가는 매일매일이 기쁘다. 현장에 있는 천의자에 앉아있는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또 열심히 하면 과분하게 돈을 주는 것도 감사한 일이다. 그래서 나이 먹어도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고 웃었다.
그는 "생각나는 캐릭터도 많다. '26년'이라는 영화에서 악역 경찰을 연기했다. 남들이 인정을 잘 안해주지만 나는 내가 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관상'의 한명회도 생각나고 '미스터 션샤인'의 이완익, 'W'의 살인범 등도 너무나 나에게는 소중한 캐릭터다. 연기했던 것 하나 하나 다 기억날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의성은 극중 특송 전문 백강산업 대표 백사장 역을 맡았다. 백사장은 철저한 비즈니스맨이자 은하(박소담)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하며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12일 개봉하는 '특송'은 성공률 100%의 특송 전문 드라이버 은하(박소담)가 예기치 못한 배송사고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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