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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솔로지옥' PD들이 신지연과 문세훈의 커플 메이킹을 언급했다.
이번 시즌의 최대 반전은 문세훈과 신지연의 커플 매칭. 김나현 PD는 "사실 저희 프로그램 보신 시청자들도 비슷할텐데, 저 같은 경우에는 문세훈 씨가 '제가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 신지연 씨입니다'라고 말했던 순간, 저희 제작진도 현장에서 깜짝 놀랐고, 그때가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다. 우리 모두의 놀라움과 반전"이라며 "현장에서 가장 놀랐던 순간이 이 순간이었다. 사실은 저희도 현장에서 신지연 씨를 부를 거라고 생각을 못했기 때문에, 저희도 정말 다 입을 틀어막을 정도로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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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메기'라 불리는 차현승, 김수민, 성민지의 후반 투입 시기가 늦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아야 했다. 김재원 PD는 "저희도 사실 그것에 대해 후반에 투입된 분들에게 미안함이 있다. 어?든 프로그램의 전체적 구성상 그 시점에 들어가야 했던 게 있다. 왜냐면 천국도 데이트를 두 번은 해봐야 처음에 나온 분들끼리도 알아가는 시간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고, 그 이후에 투입이 됐어야 했다. 돌이켜 생각하니 전체적 일정 자체가 짧았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 부분은 아쉽게 생각하고 후반 투입된 분들에게도 미안한 부분이 있다고 여러 번 얘기했다. 하지만 동의하고 나오셨기에 출연 자체에 대해서는 만족하셨다"고 말했다.
또 김준식과 안예원의 감정선이 적었다는 평도 있었다. 김재원 PD는 "편집을 하면서 중점을 뒀던 것은, 데이팅의 핵심이라 생각하는데 데이팅의 감정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는 장르라고 생각한다. 그런 지점에서 편집을 하다 보니 준식 씨나 예원 씨는 러브라인이 초반에 고착화 돼서 평온히 흘러가는 방향이 있어서, 다른 분들은 난리가 난 상황이라 러닝타임을 길게 가면 안된다 생각했기에 그런 부분은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냉정하게 해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현장에서 굉장히 행복하게 잘 지내셨고, 저희가 보기엔 좋았지만, 데이팅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류의 감정은 아니었다"고 했고, 김나현 PD도 "격정적인 삼각관계와 여러 감정의 파도보다는 두분의 감정이 상대적으로 잔잔해서 그렇게 된 게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솔로지옥'은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 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솔로지옥'은 제한된 상황에서 본연의 매력에만 집중하는 '지옥도'와 오로지 둘만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천국도'를 오가면서 변하는 솔로 남녀들의 감정을 담아내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했다. 더불어 자신감 넘치고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출연자들의 저돌적인 감정 표현 또한 매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8일 공개된 최종회에서는 김준식-안예원, 오진택-강소연, 문세훈-신지연, 송지아(프리지아)-김현중이라는 최종 커플을 탄생시켰다. 이에 '솔로지옥'은 매주 토요일 1화부터 최종화가 공개될 때까지 현재 넷플릭스 '한국 TOP10 TV 프로그램' 순위권에 안착하는 등 연신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역주행'은 계속되는 중이다. 전세계 TV쇼 부문에서 3일 처음 10위를 차지한 뒤 순위가 변동되더니 10일 기준 다시 5위에 올랐다.(플릭스 패트롤 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